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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처음 초록이를 키울 때는 자연스럽게 자라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화분에 거름과 비료를 주지 않고 거의 물남 주고 키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쩌다 질금 찌꺼기 같은 것이 생기면 화분에 조금씩 주기는 했지만 그것은 선택 받은 몇 몇 화분이고 그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이 번에 새로 초록이를 키우면서도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시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거름으로 주면 좋다고해 커피 찌꺼기와 단술을 만들고 나오는 질금 찌꺼기만 거름으로 주고 키울 생각이 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에 유실수를 몇 그루 화분에 키워 본 경험으로는 거름이 부족하면 열매가 익기도 전에 다 떨어졌던 것 같아 그럼과 비료를 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아 결국 알비료 몇 통을 구입했습니다. 막상 구입해 알비료를 화분에..
초록이를 키우다 보면 번식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다른 초록이가 자라고 있는 화분에 죽으면 어쩔 수 없고 살면 좋다는 생각으로 꽂아 놓는 방법을 많이 이용했고 지금도 자주 이용하는 삽목법 입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삽목이 잘되고 생명력도 강한 로즈마리 같은 초록이는 잘 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실패 확률이 높아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 다름으로 시도한 방법은 포트에 따로 삽목해 놓는 방법인데 물 관리를 잘 해주지 않다 보니 잘 성장도 하지 않고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아 포기를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시도해 본 방법이 물꽂이인데 이것은 흙에 삽목해 놓는 것보다는 관리도 쉽고 뿌리도 잘 내리는 것 같지만 뿌리가 자라는 것이 보여 자주 상태를 확인하..
그 동안 가지치기를 해 주지 않아 보기 싫게 자란 가지를 봄에 정리해 주었더니 좀 앙상하군요. 그래서 꽃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꽃 봉오리 하나가 맺힌 것이 보이는군요.그 꽃 봉어리가 몇 칠전부터 조금씩 변화가 조금씩 보이드니 이제는 거의 시간마다 보아도 그 변화를 느낄 수 있군요. 꽃봉오리가 벌려 지기 전 이 때의 모습이 꽃이 활짝 피었을 때보다 더 예쁜 것 같습니다. 꽃 봉오리가 벌려지는 것을 보았어는 오늘기다리던 꽃이 활짝 필 것만 같습니다. 순백색 꽃치자 꽃이 활짝 피면 그 모습도 예쁘지만 달콤한 향기로 코를 즐겁게 해 줍니다. 이 향기가 좋아 화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꽃치자를 키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