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단렌즈 (71)
바람이 머문 언덕
갑자기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커피도 잘 마시지 않으면서 드립 세트와 원두 커피를 구입한지 1년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커피보다는 커피를 내리는 방법에 더 관심이 있어서 워트 더립 기구와 티포트도 구입했었습니다. 그러다 하리오 드립퍼를 구입하면서 다른 것은 사용하지 않고 핸드 드립으로만 커피를 내려 먹게 되었습니다. 커피를 내려 마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그리고 드립퍼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그렇지만 입 맛이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씩 맛의 차이는 있지만 원래의 커피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핸드 드립이 처음이라고 한다면 먼저 자신에게 맞는 드립퍼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우를 예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칼리타 드립퍼를..
구아바 열매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인 이름 때문인지 올 봄에 구아바 나무를 한 그루 구입했습니다.그렇지만 이미 어느 정도 성장한 묘목이다 보니 어느 유모부터 키우고 다시 하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유모를 카페에서 나눔 받아 키웠는데 여름에 줄기를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해 가지치기도 하고 지지대도 세워 주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얼마가지 않아 또 순 순이 나오면 무서운 성장하는군요. 이미 화분의 수는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많아져 공간이 부족해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 주는 것도 문제가 있어 방법을 찾다가 구아바를 분재로 키워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아바 분재를 만들기 위해 분재 철사를 이용해 수형을 잡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분재 철사의..
봄에 핑거라임(finger lime) 오렌나무를 한 그루 구입했었습니다.그런데 키는 크지 않고 옆으로만 잔가지만 나와 영양분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지치기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먼 나무가 잔가지가 이렇게 빨리 나오는지 1~2에 한번씩 확인하며 정리하는 것도 일이군요. 그렇게 여름 동안 잔가지 정리해 주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지가 어느 정도 자란 것 같아 이제는 목대를 굵게 키우기로 했습니다. 목대는 그 가지에 가지가 나와 있어야지만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굵어진다고 생각하므로 이젠 너무 많이 나와 보기 싫은 것만 제거해 주고 그 나머지는 두고 키우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잔가지가 나와도 서로 겹치지 않도록 가지를 정리해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나와 있는 가지 4개 중에 하나..
금정산 고당봉 등산할 때면 찾게 되는 범어사.오늘은 어머님을 모시고 사진도 찍고 바람도 쐴 겸 집을 나셨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마을 버스로 환승 후 범어사 입구에 타고 도착 했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마을 버스를 타고 범어사 입구까지 왔지만 그래도 한 번에 다 걸어서 올라 가시는 것은 힘이 드시는지 몇번을 쉬시며 위로 올라 가는데 외국이들도 생각보다 많이 보입니다. 범어사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으며 올라가다가 어머님 사진 찍으려 찾아 보았는데 벌써 저 앞에 올라 가시는군요. 어머님 사진 찍어 드릴게요.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그르자 사진 찍기 싫으시다하시며 그냥 가시는군요. 어머님 사진 찍기 싫으셔도 추억은 남기고 가시야죠.그렇게 사정해 겨우 자리를 잡고 포즈를 취해 주시는데 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다 보니 한 번씩 원두를 바꾸어 가며 구입합니다. 그렇지만 그 미세한 차이를 즐긴다는 것보다는 그냥 커피콩을 밖우어 마신다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 이번에 커피 콩을 새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베트남 아라비카 G1이 새로나왔다고해 구입해 보았습니다.커피 콩을 핸드밀로 분쇄할 때 풍기는 커피 향기 좋죠. 커피를 내릴 때 물이 잘 내려오는 것 같지 않아 이번에는 지금까지 분쇄한 것보다 3칸 정도 굵게 분쇄해 보았습니다. 구입한지 하루 밖에되지 않아 신선하고 좀 굵게 분쇄해서 그런지 잘 부풀어 오르며 물을 부을 때마다 움직이는 것이 꼭 살아 움직이는 것 샅습니다. 그리고 물도 아래로 잘 빠지군요. 물 빠짐이 좋다보니 기다리는 시간도 단축되고 커피를 내리는 재미도 더 있는 것 갗습니다. ..
올 봄에 네펜데스와 홍화으름 나무를 구입에 화분에 키우고 있습니다.그런데 집 마당 거의 대부분이 아침부터 오후1시까지는 햇볕이 들고 물을 잘 주지않다보니 네펜데스가 키는 잘자는 것 같기는 하지만 벌레잡이 통풀이 말라 떨어져 버리고 보기에 그렇게 좋지는 않군요. 홍화의름 나무도 잎에 흰점 같은 것이 있고 보기 싫고 등굴도 지탱할 곳이 없다보니 아래로 쳐지는 것이 보기 싫군요. 그래서 홍화으름 나무를 분재처럼 키우기위해 덩굴을 가위로 잘라 주었는데 새로운 덩굴이 나오는군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네펜데스를 그늘을 찾아 두어도 보았지만 집 마당에는 항상지는 곳이 없어 방안 뱅갈 고무나무 옆에서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홍화으름 나무 덩굴이 자라면서 무엇을 탐지하는 것인지 몇분 간격으로 사방을 도는 것 같더..
2~3년 전쯤에 꽃치자 유묘 한 그루를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었습니다.그런데 달콤한 향기는 좋지만 꽃이 너무 빨리지고 진 모습이 보기 싫어 별 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그래도 잘 자라 주어지만 수형이 마음에 들어 올 봄에 가지치기해 주었습니다.관련 글보기. 가지치기하고 나온 가지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 화분 여기 저기에 두었지만 말라 죽어가 그 중에 생기가 아직 있는 가지 하나를 무화과를 삽목해 놓은 곳에 옮겨 심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무화과 삽목 가지에서는 잎이 나오고 뿌리가 나오는데 꽃치자 가지에서는 아무른 변화가 없어 실패했는 줄알았는데 여름이 시작되고 장마가 오면서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너무 오래 동안 변화가 없다 나온 새싹이라 기쁘기도 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뿌리는 나오지 않고 그..
바닷 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오랜만에 태종대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대종대 공원 입구에서 위로 쭉가다 보면 매점이 보입니다. 여기서 조금 앞쪽에 부산 태종대 공원오면 한번 정도는 타보게 되는 다누비 열차의 차표를 파는 곳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표를 구입후 차례를 기다렸다 다누비 열차를 타면 됩니다. 보통 차표를 구입후 줄을 서서 좀 기다려야 하지만 다누비 열차의 배차 간격이 좁기 때문에 얼마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다누비 열차를 타면 태종대 공원의 명소에만 내려 구경할 수 있어 편하지만 부산 태종대 공원이 그렇게 크지는 않기 때문에 운동 삼아 주위 바다 풍경도 구경하며 산책 삼아 걸어 가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바다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왔으므로 걸어서 태종대 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