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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라임(finger lime) 오렌지 나무 목대 튼튼하게 키우기.

키키로 2017. 9. 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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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핑거라임(finger lime) 오렌나무를 한 그루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키는 크지 않고 옆으로만 잔가지만 나와 영양분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지치기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먼 나무가 잔가지가 이렇게 빨리 나오는지 1~2에 한번씩 확인하며 정리하는 것도 일이군요.



그렇게 여름 동안 잔가지 정리해 주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지가 어느 정도 자란 것 같아 이제는 목대를 굵게 키우기로 했습니다. 목대는 그 가지에 가지가 나와 있어야지만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굵어진다고 생각하므로 이젠 너무 많이 나와 보기 싫은 것만 제거해 주고 그 나머지는 두고 키우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잔가지가 나와도 서로 겹치지 않도록 가지를 정리해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나와 있는 가지 4개 중에 하나만 정리하고 3개를 키우다가 봄에 나머지 가지 2개도 정리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분갈이후 주가지 하나를 정해 수형을 잡기 위해 철사로 고정해 주고 보니 그것보다는 주가지 하나만 정해 키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하다가 주가지 하나만 키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가지가 어느 정도 있어야만 뿌리도 더 발달하고 성장 속도가 빠를 것이므로 너무 많은 가지 정리해 도리어 성장 속도가 더 느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새로 분갈이해 주어 뿌리가 활착하려면 시간도 좀 걸릴 것이므로 그 동안 잔가지가 많이 나와 왕성하게 자라 주었으며 좋겠습니다.



빨리 성장해 예쁜 꽃도 보여주고 열매도 맛보았으면 좋겠는데 생긴 것으로 보아서는 거의 실생에 가깝다 보니 그런 날이 언제 올지 몰라 이름 있는 큰 원예 종묘사에서 접목한 것을 다시 구입할까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