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10 (24)
바람이 머문 언덕
몇 년 전에 어머님께서 아는 지인에게 비파 열매와 잎을 구입해 오신적이 있습니다.그 때 비파 열매도 많이 먹었지만 잎을 넣고 끓인 물을 보리 차 대신 마신적 있습니다. 몇 달을 그렇게 비파 잎을 넣고 끓인 물을 마신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 물이 왜 그리 먹기 싫었는지... 그리고 비파에 대해서 잊고 있는데 올 봄에 새로 초록이를 키우면서 비파도 시골에 같다 심기 위해 한 그루 구입했습니다. 추석 때 시골에 갔다 심으면서 분갈이 몸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잎을 제거해 주었는데 그 잎으로 어머님께서 몇 칠 전에 물을 끓였었나 봅니다. 그렇지만 올 봄에 구입한 어린 비파 나무에서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잎이라 그런지 털도 많이 없고 물도 잘 우려 나오지 않아 그런지 어머님께서 보시기에는 비파 잎이 아..
유실수를 주로 키우다 보니 큰 화분을 좋아합니다.그렇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작은 베란다가 화분으로 비좁아 보여 화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렇지만 마음이 약해 키우고 있는 초록이를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추석 때 시골에 몇 그루 갔다가 심었지만 삽목과 키우고 싶은 초록이가 자꾸 눈에 들어와 구입하다 보니 이젠 더 이상 화분을 둘 곳이 없군요. 그래서 식물에 비해 화분이 너무 큰 것은 작은 화분으로 옮겨 주는 작업을 하는데 여름 동안 키가 너무 자라 자기 몸을 지탱하지 못해 분재 철사로 지지대를 만들어 그만 가지가 부러져 한 구석에 나둔 것이 눈에 들어 오는군요. 그 때는 분재 철사를 감아 주어 지지도 하고 굴곡도 좀 주어 예쁜 수형으로 키우려고 하다가 힘을 너무 주어 반으로 잘려..
레몬 나무 작은 것을 6,800원에 하나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습니다.그런데 오늘 레몬 나무에 대해 검색하다 발수가 잘 되지 않는 토양에서는 장마철에 뿌리가 썩을 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레몬 나무가 모래 화분에 심어져 배송이 되었나 봅니다.그 때는 열매가 열린 것을 삽목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왜 모래에 심어져 있는지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화분에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모래 흙에 키운 모양입니다. 그래서 분갈이한지 일주일이 조금 지난 것 같지만 다시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너무 큰 화분에 심어 놓은 것 같아 비어 있는 조금 작은 화분에 옮겨 심기로 했습니다.일반적으로 분갈이 할 때처럼 깔망을 깔고 마사토로 배수층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기존 흙에 마사토는 이미 배합되어 있으므로 모래를 섞..
올 여름에 생각지도 않게 삽목하게 되어 키우게 되었습니다.그 때는 무더운 여름이라 그냥 별 생각 없이 성공하면 다행이고 실패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냥 화분에 꽂아 놓는 다는 생각으로 삽목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알로에의 생명력이 강해 다행이 삽목에 성공해서 미니 알로에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분갈이 몸살로 거의 한 달 넘게 변화가 없다가 잎이 다시 통통해 지는 것 같더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잎 뿐이었는데 이제 보니 작은 잎들이 세 개나 나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것은 앞의 것보다 조금 큰 것을 삽목해서 그런지 큰 잎 두 개가 보기 싫어 제거했는데도 좀 실해 보입니다.그리고 화분에 벌써 촉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여 내년 봄에 분주해 번식 시킬 것을 생각하니 기대 됩니다. 벌써 10월 ..
식물을 키우다 보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키우지 않는 초록이에 눈이 갑니다.몇 년 전에 블루베리가 한 창 유행이었죠.그때는 키우는 사람도 별로 없어 키우는 방법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었고 초록이를 키운지 얼마되지 않아 처음 2~3년 동안은 죽이고 새로 구입하고를 반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사를 오면서 다 정리하고 올 봄에 다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블루베리 3,000원 짜리 3 그루를 구입했었습니다.배송을 받고는 왜 3,000원에 판매하는지 알 수가 있었죠. 그런데 연필 심 굵기 정도의 블루베리가 언제 자랄까 생각했었는데 여름 동안에 몰라 보게 자라는군요. 그렇다 보니 뿌리가 증산 작용으로 소비되는 수분을 충당하지 못해 일차로 고개를 숙인 잔 가지들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어머님과 밖에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약속했습니다.그래서 몇 칠 전부터 몇 번이나 점심 약속을 잡았지만 볼 일이 있으시다며 자꾸 약속을 미루시는군요. 오늘도 다른 볼일이 있으시다고 하셨어 볼 일이 끝나면 점심을 먹자고 우겨 덕천동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 위해 외식1번가에 도착하니 2시가 거의 다 되었군요. 어머님께서 친구 분들과 여기서 먹어 보았는데 맛이 있다고 하셨어 따라 왔는데 입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디자인도 그렇고 잘 꾸며 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층을 다 사용하고 있었지만 칸막이로 구분해 놓아 그렇게 넓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어머님 친구 분들과 왔을 때 먹은 갈비 양념 구이가 맛있었다고 하셨어 2인분(3,6000원)주문했습니다. 잠시후 고기와 반찬이 도착 했ㄴ는데..
어머님께서 시골에 심게 비파도 한 그루 구입하라고 올 봄에 다른 유실수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했습니다.그리고 시골에 갔다 심기 전까지 화분에 심어 두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비파 씨앗을 발아 시켜 처음부터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비파 씨앗을 구해 5개 정도 파종해 놓았습니다. 비파 파종 방법과 발아 과정보기. 종묘사에서 구입한해 화분에 심어 놓은 것도 있고 발아율이 좋아 대부분 발아한 것 같아 좀 무관심했는데 장마 비에 과습으로 비파 씨앗이 썩고 나온 새싹들도 대부분 과습으로 말라 죽어 가는군요. 그대로 두면 한 그루도 살지 못하고 다 죽을 것 같아 비가 맞지 않는 곳으로 옮겨 두었는데 한 포기는 죽어 가던 새싹이 살아나고 한 포기는 다시 새싹이 나와 두 포기가 겨우 살았습니다. 비파 나무가 있어서 좀..
올 봄에 새로 식물을 키우게 되면서 식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것에 맞게 분갈이하고 관리하는데 신경을 쓴다고 화분을 꾸미는 것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키우고 싶은 초록이도 구입하고 특성도 파악하고 나니 이제는 화분을 조금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익이가 심어져 있는 화분을 마사토로 장식해 보았습니다. 그렇더니 깔끔한 것이 보기 좋아 다른 화분에도 마사토와 장식 돌로 장식해 보았습니다. 그대로 두고 보기는 좋은데 문제는 가지치기를 하고 그 초록이가 심어져 있는 화분에 묻지마 삽목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유실수를 주로 키우다 보니 화학 비료보다는 친환경적으로 키우기 위해 과질 껍질과 커피 가루 같은 것을 웃거름으로 주로 조금씩 줍니다. 이를 때마다 마사토 치우고 작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