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09 (25)
바람이 머문 언덕
봄에 국제원예종묘에서 구입한 올리브 나무가 조금씩 성장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그렇지만 그대로 키우면 복잡해 보이고 너무 아래부터 가지가 여러 갈래 나오면 나중에는 감당이 될 것 같지 않아 그 중에 위로 자라는 가지 하나만 남겨 두고 다른 가지는 정리해 주었습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그렇지 않아도 작은 올리브 나무의 가지를 하나만 남겨 두고 정리한다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는데 여름이 되면서 폭풍 성장하는 것을 보니 그 때 결정을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지가 하나 뿐이라 그런지 아니면 올리브 나무의 성장이 빨라서 그런지 여름 한 낮 더위에는 고개를 숙였다가 저녁에는 원래로 돌아 오기를 반복하면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자라는군요. 이젠 날이 서늘해지면서 더 이상 고개를 숙이..
오랜만에 피자가 먹고 싶어 피자 판매 사이트에서 제품을 알아 보다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고 맛있어 보여 피자헛에서 판매하는 크런치 치즈 스테이크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크런치 치즈 스테이크는 기존에 먹었던 피자와는 달리 끝 부분이 둥글지 않고 톱니 바퀴처럼 생겼군요. 그리고 스테이크에 치즈가 올려진 것이 맛있어 보이고 토핑도 기존에 먹었던 피자보다 맛있게 보이는 것이, 가격은 다른 피자보다 조금 더 주었지만 크런치 판타스틱4 크런치 치즈 스테이크를 주문하기 잘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비주얼만큼 맛도 있는지 직접 맛을 보아야겠죠. 피자 빵과 스테이크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맛은 좀 달달한 것이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스테이크는 고기 덩어리가 아니고 갈아서 뭉친 것 같지만..
갑자기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커피도 잘 마시지 않으면서 드립 세트와 원두 커피를 구입한지 1년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커피보다는 커피를 내리는 방법에 더 관심이 있어서 워트 더립 기구와 티포트도 구입했었습니다. 그러다 하리오 드립퍼를 구입하면서 다른 것은 사용하지 않고 핸드 드립으로만 커피를 내려 먹게 되었습니다. 커피를 내려 마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그리고 드립퍼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그렇지만 입 맛이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씩 맛의 차이는 있지만 원래의 커피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핸드 드립이 처음이라고 한다면 먼저 자신에게 맞는 드립퍼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우를 예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칼리타 드립퍼를..
올 봄에 삽목한 무화과 나무 가지에서 거의 다 뿌리를 내려 갑자기 6 그루의 무화과 나무가 생겼습니다.그 중에 작은 가지 하나를 분재처럼 작은 화분에서 키우기 위해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삽목한 가지다 보니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이었는데 무화나 나무 화분 밑에서 새순이 올라오는 것이 보여 제거해주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삽목해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강 모래로 만들어 둔 삽목판에 삽목하지 않고 원두 커피 컵에 바로 삽목해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무화과 새싹을 삽목해 둔 원두 커피 컵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었지만 폭염은 지나갔다고 하지만 아직 여름이라 그런지 아니면 잎이 넘무 많았는지 잎 하나만 남아 있군요. 이렇게 3~4주 정도 지나고 보니 새로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뿌리를 확인해보지 않았..
구아바 열매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인 이름 때문인지 올 봄에 구아바 나무를 한 그루 구입했습니다.그렇지만 이미 어느 정도 성장한 묘목이다 보니 어느 유모부터 키우고 다시 하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유모를 카페에서 나눔 받아 키웠는데 여름에 줄기를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해 가지치기도 하고 지지대도 세워 주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얼마가지 않아 또 순 순이 나오면 무서운 성장하는군요. 이미 화분의 수는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많아져 공간이 부족해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 주는 것도 문제가 있어 방법을 찾다가 구아바를 분재로 키워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아바 분재를 만들기 위해 분재 철사를 이용해 수형을 잡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분재 철사의..
세상은 점점 좋아 진다고 생각합니다.과거 부모 세대와는 영양 과잉 공급으로 비만을 걱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부모 세대보다 빠르고 키도 크고 성숙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성장과 성숙이 빨라 지면서 유방 발달, 음모 발달, 고환 크기 증가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사춘기가 다른 아이들보다 빠른 여자 아이 8세 이전 그리고 남자 아이 9세 이전에 나타나는 성조숙증의 발병 확률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성숙해지면 좋을 것 같은데 왜 하나의 병으로 보고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일까요. 그것은 성조숙증이 단순히 다른 아이들보다 신체적으로 빠른 성장과 성숙해 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키가 크는 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혀..
봄에 핑거라임(finger lime) 오렌나무를 한 그루 구입했었습니다.그런데 키는 크지 않고 옆으로만 잔가지만 나와 영양분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지치기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먼 나무가 잔가지가 이렇게 빨리 나오는지 1~2에 한번씩 확인하며 정리하는 것도 일이군요. 그렇게 여름 동안 잔가지 정리해 주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지가 어느 정도 자란 것 같아 이제는 목대를 굵게 키우기로 했습니다. 목대는 그 가지에 가지가 나와 있어야지만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굵어진다고 생각하므로 이젠 너무 많이 나와 보기 싫은 것만 제거해 주고 그 나머지는 두고 키우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잔가지가 나와도 서로 겹치지 않도록 가지를 정리해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나와 있는 가지 4개 중에 하나..
어릴 적부터 들어 친숙한 이름 무화과.몇 년 사이에 1~2번 먹어본 것 같지만 특별히 먹고 싶다는 생각도 어떤 맛이지 기억이 나지 않지도 친숙한 이름과는 반대로 별로 관심도 없는 이상한 과일 무화과 묘목을 올 봄에 유실수를 구입하면서 구색 맞추기 위해 구입해 버렸군요. 그렇다 보니 무화과 나무에 별 관심이 없어 시골에 내려갈 때 가지고 가서 심을 유실수 중에 1순위에 속해 있었죠.그런데 한창 초록이를 키울 때 정보도 얻고 친목도 도모하기 위해 가입해 두었던 같은 취미를 가진 네이버 카페에서 접속했다가 회원들이 사이에서 서로 없는 품종을 교환도 하고 나눔도 해가며 키우고 있는 것을 보고는 무화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무화과 나무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새로운 외래종 무화과 품종에 구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