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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삽목에 성공한 꽃치자 나무 분갈이하기.
2~3년 전쯤에 꽃치자 유묘 한 그루를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었습니다.그런데 달콤한 향기는 좋지만 꽃이 너무 빨리지고 진 모습이 보기 싫어 별 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그래도 잘 자라 주어지만 수형이 마음에 들어 올 봄에 가지치기해 주었습니다.관련 글보기. 가지치기하고 나온 가지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 화분 여기 저기에 두었지만 말라 죽어가 그 중에 생기가 아직 있는 가지 하나를 무화과를 삽목해 놓은 곳에 옮겨 심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무화과 삽목 가지에서는 잎이 나오고 뿌리가 나오는데 꽃치자 가지에서는 아무른 변화가 없어 실패했는 줄알았는데 여름이 시작되고 장마가 오면서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너무 오래 동안 변화가 없다 나온 새싹이라 기쁘기도 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뿌리는 나오지 않고 그..
취미/초록이 키우기
2017. 8. 30.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