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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좋은 백양산 터널-> 운수사 등사로.
날씨가 더워 한번씩 다니던 등산도 가지 않은지 좀 되어 다리 운동도 할겸 집 근처에 있는 운수사에로 향했습니다.백양산 터널 왼쪽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다 보면 개울 건너편에 나무로 만든 등산로가 보입니다. 시냇물 하나를 두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쪽 길로는 간본적이 없어 나무로 만든 등산로를 따라 운수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개울을 건너 가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있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등산객들이 주는 먹이를 먹다 보니 사람과 친해져 그런지 그런지 몰라도 가까이 가도 도망을 가지 않는군요. 그래서 귀여워 쓰담쓰담해 주려고 하다 더위를 피해 개울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를 놀라게 할까봐 그냥 지나 갔습니다. 등산로 옆에는 익지 않은 밤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니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
여행/등산
2017. 8. 3.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