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취미/초록이 키우기 (141)
바람이 머문 언덕
어머님께서 시골에 심게 비파도 한 그루 구입하라고 올 봄에 다른 유실수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했습니다.그리고 시골에 갔다 심기 전까지 화분에 심어 두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비파 씨앗을 발아 시켜 처음부터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비파 씨앗을 구해 5개 정도 파종해 놓았습니다. 비파 파종 방법과 발아 과정보기. 종묘사에서 구입한해 화분에 심어 놓은 것도 있고 발아율이 좋아 대부분 발아한 것 같아 좀 무관심했는데 장마 비에 과습으로 비파 씨앗이 썩고 나온 새싹들도 대부분 과습으로 말라 죽어 가는군요. 그대로 두면 한 그루도 살지 못하고 다 죽을 것 같아 비가 맞지 않는 곳으로 옮겨 두었는데 한 포기는 죽어 가던 새싹이 살아나고 한 포기는 다시 새싹이 나와 두 포기가 겨우 살았습니다. 비파 나무가 있어서 좀..
올 봄에 새로 식물을 키우게 되면서 식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것에 맞게 분갈이하고 관리하는데 신경을 쓴다고 화분을 꾸미는 것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키우고 싶은 초록이도 구입하고 특성도 파악하고 나니 이제는 화분을 조금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익이가 심어져 있는 화분을 마사토로 장식해 보았습니다. 그렇더니 깔끔한 것이 보기 좋아 다른 화분에도 마사토와 장식 돌로 장식해 보았습니다. 그대로 두고 보기는 좋은데 문제는 가지치기를 하고 그 초록이가 심어져 있는 화분에 묻지마 삽목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유실수를 주로 키우다 보니 화학 비료보다는 친환경적으로 키우기 위해 과질 껍질과 커피 가루 같은 것을 웃거름으로 주로 조금씩 줍니다. 이를 때마다 마사토 치우고 작업하..
자라는 환경과 맞지 않는 식물을 키우게 되면 관리하기가 힘이 듭니다.그래서 밖에서 월동이 되지 않는 것은 구입하지 않는 것은 구입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 둘 구입하다 보니 처음 생각하고는 달리 자꾸 열대 식물로 관심을 가지게 되어는군요.그래서 핑거 라임, 라임 오렌지 , 그리고 레몬 나무까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접목한 레몬 나무를 구입할까 생각했지만 그것보다는 수형이 예쁜 것이 화분에서 키우기에는 좋을 것 같아 갑조네에서 작은 모종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익지도 않은 작은 열매를 지탱하기에도 힘이 들어 보이는 레몬 나무에 열매가 열려 있군요. 요즘 삽목 기술이 좋다 보니 꽃망울이 맺혀 있는 가지를 삽목해 키운 것일까...내년에도 열매가 열리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꽃집에서 에서 핑거 라임 결실주 삽목묘 한 그루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핑거 라임 나무가 아직 작아서 그런지 옆으로만 자라 보기 싫어 그 중에 한 가지만 남겨두고 가지치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옆으로 자라는 가지를 바로 자라도록 지지대를 세워 주었습니다.그런데 여름이 끝나가는 시점에 가지를 너무 많이 정리해 주었어 그런지 잔 가지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다가 이제야 가지가 나오려고 작은 점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그렇지만 날씨가 서늘해졌어 그런지 며칠이 지나도 그 상태에서 큰 변화가 없어 방법을 생각하다 피트병 하우스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생수병 밑 부분을 잘라 그냥 핑거 라임 묘목이 그 속으로 들어 가도록 화분 위에 올려 주었습니다.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라 대충 만들었..
우연히 깔라만시 나무에 대해 듣고는 구입하려고 했었습니다.그렇지만 실생은 열매가 열리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결실주는 구하기가 힘이 들어 포기하고 대신 라임 오렌지 나무라고 판매되고 있는 초록이를 구입했습니다. 배송을 받고 보니 3,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생각보다는 나무도 크고 상태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초록이를 구입했으니 내가 키우는 환경과 물 주는 습관에 맞게 분갈이해 주어야겠죠.그렇다고 분갈이 방법이 특별한 것은 아니고 화분 흙의 배합 상태와 물 빠짐 정도를 체크하기 위해 직접 분갈이해 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라임 오렌지 나무는 약 산성 흙을 좋아한다고 하므로 커피 가루 말린 것과 거름으로 바나나 껍질 말린 것을 화분 흙을 배합할 때 같이 섞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
봄에 국제원예종묘에서 구입한 올리브 나무가 조금씩 성장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그렇지만 그대로 키우면 복잡해 보이고 너무 아래부터 가지가 여러 갈래 나오면 나중에는 감당이 될 것 같지 않아 그 중에 위로 자라는 가지 하나만 남겨 두고 다른 가지는 정리해 주었습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그렇지 않아도 작은 올리브 나무의 가지를 하나만 남겨 두고 정리한다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는데 여름이 되면서 폭풍 성장하는 것을 보니 그 때 결정을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지가 하나 뿐이라 그런지 아니면 올리브 나무의 성장이 빨라서 그런지 여름 한 낮 더위에는 고개를 숙였다가 저녁에는 원래로 돌아 오기를 반복하면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자라는군요. 이젠 날이 서늘해지면서 더 이상 고개를 숙이..
올 봄에 삽목한 무화과 나무 가지에서 거의 다 뿌리를 내려 갑자기 6 그루의 무화과 나무가 생겼습니다.그 중에 작은 가지 하나를 분재처럼 작은 화분에서 키우기 위해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삽목한 가지다 보니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이었는데 무화나 나무 화분 밑에서 새순이 올라오는 것이 보여 제거해주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삽목해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강 모래로 만들어 둔 삽목판에 삽목하지 않고 원두 커피 컵에 바로 삽목해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무화과 새싹을 삽목해 둔 원두 커피 컵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었지만 폭염은 지나갔다고 하지만 아직 여름이라 그런지 아니면 잎이 넘무 많았는지 잎 하나만 남아 있군요. 이렇게 3~4주 정도 지나고 보니 새로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뿌리를 확인해보지 않았..
구아바 열매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인 이름 때문인지 올 봄에 구아바 나무를 한 그루 구입했습니다.그렇지만 이미 어느 정도 성장한 묘목이다 보니 어느 유모부터 키우고 다시 하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유모를 카페에서 나눔 받아 키웠는데 여름에 줄기를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해 가지치기도 하고 지지대도 세워 주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얼마가지 않아 또 순 순이 나오면 무서운 성장하는군요. 이미 화분의 수는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많아져 공간이 부족해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 주는 것도 문제가 있어 방법을 찾다가 구아바를 분재로 키워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아바 분재를 만들기 위해 분재 철사를 이용해 수형을 잡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분재 철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