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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나무 새싹 삽목하는 방법. 녹지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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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나무 새싹 삽목하는 방법. 녹지삽

키키로 2017. 9. 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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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삽목한 무화과 나무 가지에서 거의 다 뿌리를 내려 갑자기 6 그루의 무화과 나무가 생겼습니다.

그 중에 작은 가지 하나를 분재처럼 작은 화분에서 키우기 위해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삽목한 가지다 보니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이었는데 무화나 나무 화분 밑에서 새순이 올라오는 것이 보여 제거해주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삽목해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강 모래로 만들어 둔 삽목판에 삽목하지 않고 원두 커피 컵에 바로 삽목해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무화과 새싹을 삽목해 둔 원두 커피 컵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었지만 폭염은 지나갔다고 하지만 아직 여름이라 그런지 아니면 잎이 넘무 많았는지 잎 하나만 남아 있군요. 



이렇게 3~4주 정도 지나고 보니 새로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뿌리를 확인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삽목이 성공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무화과 나무를 삽목해 본 경험으로 보았을 때는 뿌리가 내린 것 같습니다.  


무화과는 봄과 가을에 가지를 꺾어 흙에 꽂아 두고 물만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면 뿌리가 내릴 정도로 삽목이 쉬운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화과 나무를 키우고 싶다면 무화과 나무 가지 몇 개 구해 삽목에 도전해 보는 것은 좋은 방법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