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본문 (199)
바람이 머문 언덕
복순이가 아침만 되면 내 방으로 찾아 옵니다.그럼 같이 밖으로 나가 사료를 주면 다시 방 안으로 들어 오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료를 주고 들어 오면 얼마되지 않아 또 방으로 찾아 오네요. 밥을 먹는데 옆에서 지켜 봐 달라고 찾아 오나 봅니다. 아침 6시 조금 지나서 고양이 밥 먹는데 옆에서 보초를 서야하는 신세.... ㅡㅡ; 복순아 사료 다 먹은 것 같은데 이제 그만 먹어.나 감기들었다 말야.... 집사가 주인님 밥 먹는데 옆에서 지켜 보는 것은 당연한 거야.이제 다 먹어 간다고 조금만 참아.그 대신 내가 귀여워해 줄게.... 옆에 와서 몇 번 부비 부비를 하다가 또 사료를 먹으로 가네요. 사료를 거의 다 먹었는데도 이렇게 자꾸 사료를 먹는 척하는 것은 더 달라는 신호.추운데 언제까지 복순이 밥..
저녁이 다되어 가면 복순이가 대문 앞으로 가 외출하고 싶다고 의사 표시를 합니다.주위 사람들은 복순이가 바람난 것 같다고 그러다 집을 영영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하며 외출을 시키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 말은 대문 밖의 쳐다 보고 있는 복순이의 얼굴을 보지 못해 하는 말일 것입니다. 대문 밖의 자유를 간절히 원하는 뜻한 눈으로 한참을 쳐다 보다 대문을 열어 주지 않으면 포기를 하고 이층으로 올라 오지만 무언가 말할 수 없는 좌절 같은 것이 느껴지는 그 표정... 무었 때문에 복순이는 대문 밖으로 외출을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 것일까... 그 해답을 알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먹보, 복순이... 대문을 나오자 말자 집 앞 트럭 앞으로 가서는 다른 고양이가 생선 먹는 주위를 맴돌며 입 맛을 다시는군요. ..
저녁에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밥통이 열리지 않는고다 합니다.돼지 고기까지 굽어 놓고 밥만 오면 되는데 먼 황당한 소리인지... 그래서 가서 직접해 보았습니다. 손잡이를 돌려 뚜껑을 열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내솥과 뚜껑이 분리가 되지 않는군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난감하기도 하고 황당해 어쩔 수 없이 다른 밥통에 밥을 새로해 먹었습니다. 그 다음 날 쿠쿠 고객 센터(1599-8899)로 전화해 증상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더니 손 잡이를 살짝 누르면서 돌려 보라고 해 몇 번을 시도해 보았지만 분리가 되지 않아 근쳐 AS 센터로 밥솥을 들고 가보았습니다. 구명역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AS 센터가 있군요.AS를 받기 위해 증상을 이야기 했습니다. 손으로 손 잡이를 몇 대 톡톡 치고 여는데 신기하게도 간단히 뚜..
요즘 복순이가 저녁에 집 밖으로 산책을 자주 나갑니다. 보통 8시 쯤 되어 집 근처를 둘러 보면 놀다가 나에게로 다가 오면 집으로 모시고 옵니다. 그런데 하루는 먼 일이지 가까이 가기만 하면 자꾸 차 밑으로 도망을 가는군요. 그래서 들어 오고 싶으면 들어 오겠지 싶어 집으로 돌아 왔는데 10시가 넘어 서도 집으로 오지 않아 다시 나가 찾아 보았는데 보이지 않는군요. 복순아.~ 어디로 간 것이니, 이제 그만 집으로 가자.... 동네를 몇 바퀴 돌면서 찾아 보았지만 보이지 않아 포기 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 나자 복순이를 찾아 집 근처를 헤메는데 집 근처에서 복순이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대문 안으로 들어 와 보았는데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도망을 가는군요. 복순이가 아니였네. ㅡㅡ; 다시 집 밖으로 나갈려..
3층 창고에 있는 자기 집보다 탁자 위에서 쉬는 쉬간이 많아 복순이 집을 탁자 위로 옴겨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님께서 청소를 하시다가 복순이 집을 보시고는 한 말씀하시네요. 고양이 밥만 준다고 키우는 것이 아니고 집도 좀 씻어 주라. 오늘 먼지 털어 주어서 안씻어도 깨끗합니다. ㅡㅡ; 내가 먼지를 털어 준 집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지 복순이 집을 씻으 주신다고 하쉽니다.. 그러면서 복순이 장난갑으로 나둔 박스로 집을 만들어 주어라고 하시는군요. 그래서 박스에 이블을 깔아 복순이가 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는데 어머님이 보시기에는 좀 부족한가 봅니다. 뽁뽁이를 가지고 오셨셔는 이것도 깔아 주어야 찬기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어 복순이를 이렇게 생각하셨나.... 복순아 좋은 집 생긴 기념으로 과자 ..
복순이가 사료도 잘 먹지 않고 힘도 없는 것 같아 친구를 사귀면 힘이 날까 해서 시작된 복순이의 외출.... 처음에는 10~20분 정도 놀다가 들어 오던 복순이가 외출 시간이 조금씩 길어 지는 것 같아 노는지 따라가 보았습니다. 집 앞 트럭 밑으로 가는가 했는데 그 옆 가게 앞으로 가서는 다른 고양이 사료에 욕심을 내는 군요. 오늘은 여기다 사료를 주었나 봅니다. 그런데 자기 것은 먹지 않고 다른 고양이 것을 욕심내는 군요. 다른 고양이 것 몰래 먹으면 친구 못 사귄다. 복순아~ 그래서 친구가 없는 것야. ㅡㅡ; 참고로 길 고양이 밥을 주는 분들이 많이 있어 먹을 것이 풍부한 편이지만 자기 영역을 정해져 있음. 다음 날도 복순이가 어디서 머하는지 나가 보았는데 집 근처 화단에서 놀고 있네요. 복순아. 머..
방을 정리한다고 TMK-244B 삼각대를 옴기는데 다리가 하나 떨어지네요 . 먼 일인지 보았보니 삼각대 다리를 고정하는 부위가 부러졌군요.복순이 장난감으로 삼각대를 사용하다 몇 번 넘어 진적이 있는데 그 때 주물로 제작된 부분에 충격이 갔나 봅니다. 그렇지만 튼튼해 보여 오래 사용할 줄 알았는데 이 부분이 이런 소재로 만들었다는 것이 좀 의외로군요. 미니 삼각대와 관절 삼각대도 있어 삼각대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을려고 했지만 높이가 낮아 일반 삼각대가 필요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삼각대를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시 때문에 비싼 것운 필요 없을 것 같고 또 볼 헤드도 있으므로 헤드 교환이 가능한 삼각대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 때 삼각대의 선택 기준은 가격도 있지만 감각대 고정 부위가 튼튼한지도 선..
마트에 갔다가 복순이에게 줄만한 새로운 간식이 있는지 보기 위해 애완 용품 코너에 갔다가 눈에 들어 오는 것이 있어 두 봉지 사가지고 왔습니다. 복순아 간식 먹자. 보통 때 같으면 나를 보면 탁자에서 내려와 밥 그릇 앞으로 가 사료를 먹을 준비를 하는데 오늘은 하품만하고 있네요. 복순아 너를 위해 맛있는 과자 사왔다니까... 먹고 싶제. ^^; 별 반응 안고 계속 누워만 있네요. 봉지 소리만 들어도 고양이가 달려 온다는 과자야. 복순아 봉지 소리들어봐. ㅡㅡ; 봉지를 흔들자 귀찮다는 듯이 일어나 밥 그릇 앞으로 가는군요. 복순아 너도 이 과자 소문들어 보았구나. 자 먹어봐.... 과자를 입 가까이 가져 가도 쳐다도 보지 않고 사료만 먹네요. 야 이것 맛 있는 거라고 먹어봐. 옆 구리를 손 가락으로 찌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