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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작은 비파 묘목 한 그루를 구입해 키우고 있지만 직접 발아시켜 키워 보고 싶어 5월 초에 파종해 보았습니다. 먼저 음식을 배달 시켜 먹으면 온 플라스틱 통을 화분으로 사용하기 위해 배수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원활한 배수를 위해 마사토를 깔아 줍니다. 분갈이할 흙에 마사토를 섞어 원할한 배수와 수분을 너무 오래 가지고 있지 않도록 배합해 화분에 채운 다음 비파 씨앗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비파 씨앗이 약간 보일 정도로 묻어 줍니다. 그리고 원두 커피를 구입해 먹고 나온 일회용 컵에 같은 방법으로 파종을 해 주었습니다. 발아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다가 장마가 시작되고 얼마후에 살펴보는데 비파 껍질이 갈라진 사이로 초록색이 조금보이는군요. 그 모습을 보고는 비파 씨앗에서 뿌리가..
처음 초록이를 키우기 시작할 때는 화분 10개 정도만 관리할 생각했었습니다.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키우고 싶은 초록이가 자꾸 생기다 보니 화분의 갯 수가 늘어나 이제는 공간이 부족으로 기존의 화분도 부담되는군요. 그렇지만 발아와 삽목으로 초록이는 계속 늘어나고...방법을 찾다가 초록이를 구입 때 심어져 온 포토를 사용해 보았는데 크기가 작다 보니 수분이 빨리 증가해 물 관리가 귀찮아 다른 방법을 찾다가 일회용 원두 커피 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별로 관심이 없어 지나쳤는데 크기도 적당하고 깊이도 깊어 씨앗 파종이나 작은 모종을 키우면 좋을 것 같아 화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 빠짐을 위해 작은 드라이브를 이용해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만들어 줍니다. 구멍의 크기는 마사토를 화분 밑에 채워 주..
로즈마리 가지치기를 하면 삽목할만한 가지가 많이 생깁니다. 이것을 그냥 흙에다 꽂아만 놓으면 대부분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그렇다고 아무때나 삽목을 하는 것은 아니고 봄과 가을에 가지치기한 것 중에서 조금 튼튼한 것을 골라 물빠짐이 좋은 곳에 꽂아 두고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주면 생명력이 강해 대부분 삽목에 성공한다고 봅니다. 로즈마리를 삽목할 때 따로 삽목하는 것보다는 다른 초록이가 심어져 있는 화분 중에서 너무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은 피해 꽂아 두면 특별히 관리해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무화과를 삽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에 가지치기한 로즈마리를 꽂아 두었는데 뿌리를 내렸군요. 구아바를 화분에 삽목해 둔 것도 뿌리를 내려 많이 자라 따로 화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초복이 ..
봄에 미니 뱅갈 고무나무를 구입했었습니다. 뱅갈 고무나무를 분갈이해 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과일 껍질 거름과 알비료를 주며 관심을 가지고 키워서 그런지 무럭무럭 잘 자라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집에 온후부터 노란 잎만 나와 신기하기도 했지만 무언가 잘 못되었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이유를 몰랐는데 좀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주고 실내에 들여 놓았는데 조금씩 잎의 색이 정상으로 돌아 가는군요. 그리고는 내 손바닥보다 큰 잎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요.그래서 다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었는데 잎이 힘 없이 고개를 숙이는군요. 전에 살던 곳은 햇볕이 잠시 들어 몰랐는데 뱅갈 고무나무는 반음지, 반양지 식물이라고 하는군요.햇볕은 좋아하지만 바로 비치는 것보다는 간접적으로 비치는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군요..
올리브 나무를 본적도 없는데 무슨 이유인지 초록이를 새로 키우게 되면서 제일 과심을 가지고 구입한 초록이.품종을 알 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검색하다 결국 국제원예종묘사에서 구입나 레시노와 프란토이오. 그런데 봄이 되었지만 자라는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아 결국 가지를 다 정리하고 하나씩만 남겨 두었습니다. 관련 글보기. 가지 하나만 남겨 두면 영양분이 그 가지로만 집중되어 성장 속도가 좀 빨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지만 잘 못되면 어쩌나하는 불안한 생각도 있었는데 다행이 잘 자라주는군요. 그런데 물을 자주 주면 좋지 않다고 하던 올리브 나무가 장마가 시작되면서 하루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자라 주는군요. 잘 자라주는 것은 좋은데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줄기가 그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
새로 구입한 캐논 EF-S 24mm F2.8 STM(팬케익렌즈)를 테스트도 하고 연꽃 구경도 할겸 삼락생태공원에 갔었습니다. 연꽃 사진을 찍고 집에 와서 확인을 하는데 근접 사진은 별문제 없는데 풍경을 찍은 사진 몇 장에는 검은 얼룩이 보여 뷰파인더를 확인해 보았는데 벌레가 죽은 것 같은 작은 점과 작은 먼지 몇 개가 보이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캐논 600D와 고장 난 신점팔이 렌즈를 가지고 서면에 있는 캐논 as 센터를 찾아 갔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서면 롯데 백화점 건너편으로 기억하는데 이전을 했는지 보이지 않아 검색으로 2번 출구 우리 은행 뒤에 있는 캐논 as 센터를 겨우 물어 도착을 했네요. 많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다행히 평일이라 그런지 한 분 뿐이라 바로 접수를 했습니다.렌즈는 7 ..
연꽃 구경도 하고 캐논 EF-S 24mm F2.8 STM(팬케익렌즈) 테스트도 할겸 삼락생태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고 향했습니다. 캐논 600D에 점팔이 렌즈는 풍경이 마음에 들어 사진 찍으려고 하면 다시 뒤로 가서 구도를 다시 잡던가 아니면 포기를 했어야 했는데 캐논 EF-S 24mm F2.8 STM(팬케익렌즈)는 움직이지 않아도 눈으로 본 그 풍경을 담을 수 있어 좋네요. 삼락생태 공원의 매력 중에 하나는 시골 길을 걷는 것 같은 정겨움 때문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이 풍경이 주는 편안함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한 번씩 옵니다. 오늘은 연꽃 구경이 목적이라 자전거를 타고 연꽃 연못으로 향했는데 도착하고 보니 아직 그렇게 많은 연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피어 있는 좀 연꽃이 있다 보니 그 모습을 구경하기..
새로 초록이를 키우면서 밖에서 월동이 되지 않는 것은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그런데 어느 정도 키우고 싶은 초록이를 구입하자 열대 유실수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결국 핑거라임 오렌지 나무를 한 그루 구입했었습니다. 배송 받고 분갈이 해주고 보니 잔가지가 너무 지저분하게 나와 있어 대충 잔가지를 정리해 밖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핑거라임 오렌지나무를 살펴보는데 잠꾸러기들이 붙어 휴식을 치하고 있네요. 말라 죽은 것 같지는 않은데 움직일 생각도 안고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게 보기 싫어 나무 막대기로 떼어 흙으로 보내 주었는데 작은 나무에 많이도 붙어 있네요. 그런데 옆에 다른 나무도 많이 있는데 왜 핑거라임 오렌지나무에만 붙어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나무 줄기인 줄 알고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