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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원두 커피 컵으로 화분 만들기.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일회용 원두 커피 컵으로 화분 만들기.

키키로 2017. 7. 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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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초록이를 키우기 시작할 때는 화분 10개 정도만 관리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키우고 싶은 초록이가 자꾸 생기다 보니 화분의 갯 수가 늘어나 이제는 공간이 부족으로 기존의 화분도 부담되는군요.   



그렇지만 발아와 삽목으로 초록이는 계속 늘어나고...

방법을 찾다가 초록이를 구입 때 심어져 온 포토를 사용해 보았는데 크기가 작다 보니 수분이 빨리 증가해 물 관리가 귀찮아 다른 방법을 찾다가 일회용 원두 커피 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별로 관심이 없어 지나쳤는데 크기도 적당하고 깊이도 깊어 씨앗 파종이나 작은 모종을 키우면 좋을 것 같아 화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 빠짐을 위해 작은 드라이브를 이용해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만들어 줍니다.




구멍의 크기는 마사토를 화분 밑에 채워 주었을 때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 주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만든 일회용 컵 화분의 장점이라고 하면 깊이가 깊어 무화과 같은 유실수를 삽목한 것을 분갈이해 주어도 깊이가 깊어 뿌리가 화분 밑으로 삐저 나올려고하면 시간이 포트보다는 오래 걸려 부담이 적고 수분도 오래 유지되어 물 관리가 편한 것 같습니다.



작은 초록이를 일회용 컵으로 만든 화분에 심어 놓고 책상 같은데 놔두면 인테리어용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동안 모아두었던 포트를 쳐다도 보지 않고 임시 화분이 필요할 때면 일회용 원두 커피 컵만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초록이를 키우다 보면 발아와 삽목 때 사용할 작은 화분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때 일회용 원두 커피 컵을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