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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초록이 키우기

삽목 성공한 로즈마리 여름에 분갈이하기.

키키로 2017. 7.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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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가지치기를 하면 삽목할만한 가지가 많이 생깁니다.

이것을 그냥 흙에다 꽂아만 놓으면 대부분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때나 삽목을 하는 것은 아니고 봄과 가을에 가지치기한 것 중에서 조금 튼튼한 것을 골라 물빠짐이 좋은 곳에 꽂아 두고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주면 생명력이 강해 대부분 삽목에 성공한다고 봅니다.   



로즈마리를 삽목할 때 따로 삽목하는 것보다는 다른 초록이가 심어져 있는 화분 중에서 너무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은 피해 꽂아 두면 특별히 관리해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무화과를 삽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에 가지치기한 로즈마리를 꽂아 두었는데 뿌리를 내렸군요.




구아바를 화분에 삽목해 둔 것도 뿌리를 내려 많이 자라 따로 화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초복이 지난 무더운 여름에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가만 있어도 더운데 관심이 지나치다 보니 도리어 식물을 괴롭히게 되네요.

로즈마리는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물빠짐이 좋아야하고 분갈이 흙에 마사토를 섞어 통풍이 잘되게 해 줍니다.

그리고 로즈마리를 분갈이할 때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분리해 주면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분갈이를 해주게 되면 잘 자라던 초록이도 대부분 시간이 좀 지나면 힘 없이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이를 때는 잎에서 증산 작용으로 소모하는 수분을 줄여 뿌리에서 수분을 원활히 공급해 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필요 없는 가지와 잎은 제거해 준후 그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늘에 두고 관리하며 보통 3일~7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뿌리가 활착하므로 그 때부터는  일반 관리로 들어 가면 됩니다.



이렇게 삽목으로 4개를 번식시켜 6개의 로즈마리 화분이 생겼네요.  



로즈마리는 과습에 약하지만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물 관리만 잘하면 키우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