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산 (102)
바람이 머문 언덕
미니 사과 알프스 오토메를 올해 4월 7일 노포동에서 구입해 심어 놓았습니다.심을 때 꽃망울이 있었지만 분갈이 몸살로 다 떨어뜨릴 줄 알았는데 꽃이 피고 그 중 몇 개는 수정이 되어 조금씩 커져 가고 있군요. 붓으로 인공 수정해 준다고 꽃 몇개 문지르다 말았지만 올해 미니 사과 오토메의 열매를 볼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충 개수를 헤아려 보니 15개 정도 수정된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몇 개나 열과가 될지 모르겠지만 미니 사과 오토메를 맛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미니 사과를 맛 볼 수 있을까 하는 욕심에 오렌지와 바나나 껍질 질금 찌꺼기와 같은 것을 거름으로 주어 보았습니다.
백향과에 대한 글을 우연히 보고는 호기심에 두 포기 구입하기는 했습니다.그런데 막상 구입해 놓고 보니 덩굴 식물이라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 한 포기는 밭에다 심고 한 포기만 화분에서 키우기로 했습니다. 화분에 심은 백향과 줄기를 어떻게 뻗어 가도록 유도해야 할지 몇 칠 고민하다가 거실 유리문 샷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샷시 안으로 백향과 줄기를 넣어 보았지만 몇 칠이 지나도록 별 다른 변화가 없어 다시 밖으로 빼내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 덩굴손이 나온 것이 보여 덩글손을 샷시에 밀착시켜 주었습니다. 그렇더니 그 다음날 보니 덩굴손이 샷시를 잡고 있고 있군요. 그렇게 덩굴손이 나올 때마다 샷시에 밀착시켜 주었더니 알아서 잡고 올라가는군요`. 이젠 샷시를 이용해 백향과를 키우는..
목도 컬컬하고 가래도 많이 나오는 것이 미세 먼지 때문인 것 같아 방안 공기 정화 목적으로 뱅갈 고무 나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귀여운 뱅갈 고무 나무이지만 그래도 뿌리는 튼실하게 내린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으려고 하는데 약간 기울어져 심어져 있다고 생각한 뱅갈 고무 나무가 조금 이상해 흙을 파보았는데 1Cm 정도 되는 가지를 삽목한 것에 나온 새로운 가지이군요. 이렇게 작은 가지로 삽목을 하는 것을 보면 기술이 좋나 봅니다. 처음 삽목한 가지가 흙 밖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몇 번을 시도 했지만 가지가 너무 작아 뿌리가 노출 될 수 있어 포기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화분에 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 빠짐 테스트를 위해 물을 듬뿍 주어 보았습니다...
유실수 몇 그루를 주문하며 어머님께서 무화과 나무도 한 그루 시골에 심어 놓으면 좋겠다고 하셨어 구입한 무화과 컨테시나.2월에 예약하고 3월 10일 받았는데 키만 큰 젓가락 무화과. 예상했던 것보다 목대가 가늘었지만 뿌리가 그런대로 튼튼해 화분에 심어 놓았지만 4월 중순이 지나가자 조그만 새싹이 나오는 것이 보여 좀 큰 화분으로 옴겨 심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잎이 자라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무화과. 그런데 잎 모양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무언가 불규칙적인 잎 모양이 귀엽기도 하고 무화과의 잎 모양이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재미를 주네요. 이것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무화과 너무 다른 모습의 무화과 컨테시나 잎. 무화과를 화분에서 키우다 보니 새..
미니 사과 알프스 오토메 묘목을 한 그루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심을 때 작은 꽃망울이 많이 딸려 있었지만 꽃이 피면 예쁠 것 같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심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꽃이 핀 모습을 보자 이제는 알프스 오토메에서 미니 사과가 몇 개가 열릴지 궁금했습니다. 한 개도 열리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많은 열매가 열였다는 사람도 있어 반 정도는 열매가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젠 꽃이 지기 시작하는군요. 꽃이 지고 난 뒤에 꽃 봉오리가 있던 부분이 커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수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커지는 것은 몇 개 안되고 대부분 줄기 부분이 빨간색으로 변화면서 떨어져 버리는군요. 인공 수정을 시켜 주지 않고 그대로 두어서 그런지 아니면 올해 봄에 심어 거름을 주지..
이모님 밭에 일을 도와 주로 갔다가 블루베리 한 그루가 싶어져 있는 것을 보고는 가지 하나를 얻어 왔습니다.그 가지를 4개로 잘라 삽목해 놓았습니다. 삽목이라고 하지만 뿌리를 내리면 좋고 죽으면 어쩔 수 없는 생각으로 그냥 화분에 꽂아 놓았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관리해 주지 않았는데 14일이 지난 지금 블루베리 가지에서 새싹들이 올라 오고 있네요. 누가 봄에는 막대기를 꽂아 놓아도 새싹이 난다고 했던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블루베리 삽목 가지에서 새싹이 올라 오는 것을 보니 왠지 뿌리도 나왔을 것 같고 기분이 좋음. 그리고 가지 한 개는 구아바 화분에 꽂아 놓았는데도 새싹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블루베리가 생명력이 강한 초록이인데 너무 과민했던..
4월 7일날 노포동 5일 장에 놀러 갔다가 미니 사과 오토메 묘목 한 그루를 5000원에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봄이다 보니 꽃망울이 많이 달려 있었지만 제거하고 싶지 않아 그대로 화분에 심어 놓아 분갈이 몸살을 크게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별탈없이 꽃도 피우고 잘 자라 주고 있네요. 그런데 이제 꽃이 조금씩 지려고 있어 수정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딸기는 수정이 되면 변화가 눈에 보였는데 오토메는 꽃이 지는데도 특별한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는군요. 다른 분의 글을 보니 사과 나무는 수정율이 10 미만이라고 하는데 인공 수정도 해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묘목을 심은지 15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 거름도해 주지도 않았으면서 이제는 열매까지 욕심을 내고 있군요. ㅡㅡ; 이래서 사람의 욕심..
로즈마리를 한 포기 구입해 책상 위에 두었습니다.농장에서 잡아 놓은 수형이 지금은 보기 괜찮지만 좀 더 자라면 복잡해 질 것 같아 로즈마리를 볼 때마다 수형을 어떻게 잡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너무 밑에서 위로 올라 가는 생장점을 잘라 주어 가지가 너무 밑에서 좌우로 나온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 어떤 수형으로 키울지 오늘 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지를 잘라 내지 않고도 마음에 드는 수형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해서 개 개의 가지를 꼬아도 보았지만 더 복잡해 질 것 같아 포기하고, 결국 가지 한쪽을 잘라 내기로 결정 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더 수직으로 벗은 가지를 선택할까하다 굽은 부분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아 그 반대쪽 가지를 살리고 그 가지를 잘라 내어 주었습니다. 한쪽 가지를 잘라 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