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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영축산 사행을 다녀 왔습니다.(영축산 산행 지도 포함)

키키로 2012. 1. 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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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온사 공룡 능선과 천성산 2봉 코스를 타기 위해 친구와 만나 양산 지하철 역으로 향했습니다.
호포 지하철 역에서 23번 버스를 타고 양산 남부 시장으로 갈까 하다 버스를 기다리는 것보다 양산 지화철 역에서 남부 시장까지 걸어 가서 12번 버스를 타는 게 시간이 더 절약될 것 같아 남부 시장까지 걸어 가서 12번 버스를 탔습니다.

12번 버스를 타고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하다보니 얼마 간것 같지도 않은데 통도사라는 안내 방송이 들립니다. 통도사면 내온사를 한참 지나 왔는데...

다시 내온사로 가는 것도 그렇고 해서 바로 앞에 있는 영축산을 타기로 했습니다.

몇 년전 여름에 처음 본 정상의 갈대밭과 산 아래로 흟러가는 구름이 아직 기억에 남은 산이지만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너무 단조롭다는게 기억은 나는 산으로 오래만에 타니 기분이 새롭네요.

통도 환타지아 앞을 지나 골프장 옆으로 나있는 능선을 타라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영축산 앞의 능선은 완만하지만 영축산 코스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되면 경사가 좀 있는 산입니다.

그렇지만 산 정산 바로 아래있는 매점까지 소방도로가 나있어 연새가 좀 있는 분들과 초등학생이 부버님의 손을 잡고 산 정상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습니다.

소방 도로를 가로지르면 나있는 오솔길을 따라 매점 바로 위에 있는 바위에 앉자 주위 경치를 구경하면 사진 한 장....

골프장 옆을 지나 올 때는 골프장이 등산로 옆에 있는게 좀 보기 싫었는데 여기서 보니 볼만 하네요.


영남의 알프스라고 하는 영축산 능선을 뒤로하고 사진 한 장...


처음 영축산을 탈 을 때 저 뒤로 갈대가 자란게 볼만했는데 지금은 등선만...



영축산 정상에서 점심과 맥주 한 캔식하고 기념 사진 한 방...
그런데 그렇게 많이 걷지 않은 것 같은데 영축산의 높이가 1081m라고 적혀 있네요. ^^


1시 쯤 신불산 방면을 뒤로하고 양산쪽으로 발길을....


양산쪽으로 걸다보니 영축산과 높이가 비슷한 함박등(1052m)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에는 표식이 없고 종이에 적어 놓은 글만 버이네요. 조금만 더 높았어도 표식이 여기에 있을 것인데...


저 앞에 보이는 능선이 차도로 향하고 있어 저 능선을 따라 차도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초행길이라 얼머나 더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다리도 아파와 아쉬움을 뒤로한째 백운암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혼자 왔어면 무작정 저 능선을 향해 갔을지도 ...ㅡㅡ;


 
 백운암 쪽으로 내려오다 소방 도로를 따라 가기 싫어 앞에 가는 분을 따라 샛길로 들어 왔는데 통도사로 들어 오네요.


통도사 내에 있는 영축산 산행 지도...


오늘 생각지도 않게 영축산 코스를 타게 되었지만 시간도 적당하고 산 능선에서 바라 본 주위 경관도 마음에 들어 다음에는 다른 방면에서 다른 능선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