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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시외버스 터미널 - 삼각봉 - 백양산 - 만남의 광장 - 어린이 대공원 코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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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시외버스 터미널 - 삼각봉 - 백양산 - 만남의 광장 - 어린이 대공원 코스

키키로 2012. 1. 1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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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상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어린이 대공원 방면으로 가는 코스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사상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고단봉 방면으로 산을 탈 때 백양산 능선에서 어린이 대공원 쪽으로 빠지는 길을 여러 갈래 보아 친숙한 코스지만 어린이 대공원 쪽으로 타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9시 30분에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신라대 뒷산인 삼각봉을 향해 출발...
삼각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 곳이지만 저는 삼대 한의원 쪽에서 삼각봉으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동래 뒷산이다 보니 산행을 하지 못하는 주에는 한 번씩 삼각봉까지 올라오고 했는데 등산을 하지 않다보니 삼각봉에 올라 온 것도 오래만이네요. 삼각봉에서 바라 본 신라대...


사상 시외 버스 터미널 쪽에서 삼각봉까지 올라오는 등선인데 삼각봉까지 오는데 2시간 정도... ?


삼각봉 다음에 있는 봉오리로 이번 산행에서 제일 높은 유두봉...
그런데 이 봉오리를 지날 때마다 왜 봉오리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하는 의문이 ...


손에 먹을 것을 가지고 가는 오늘 따라 유난히 많아 이상하게 생각을 했는데 안전 산행을 위해 제를 지내기 위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이 먼 날이인지 몰라도 제를 지내는 팀들이 유난히 많네요.


처음 고단봉 코스를 탈 때 운수사 방면으로 빠지는 코스를 묻는 등산객이 있었는데 몰라 대답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버니 백양산 헬기장 있는 곳에 있네요.


백양산 정상에서 한장...
백양산 장상에서 어린이 대공원으로 빠지는 코스가 있지만 코스가 너무 짧은 것 같아 만덕 만남의 광장으로 발길을...


어린이 대공원 코스를 타보기로 생각한 것이 어린이 대공원에 편백 나무가 있다고 해서 그 길을 걸어 보고 싶어서 였는데 만남의 광장에서 어린이 대공원으로 가는 코스에는 편백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향기가 좋네요.

이 길을 좀 더 걷고 싶은데 동행이 있어서...

초읍 어린이 대공원 안에 있는 호수에 얼음이 위로 걸어 가는 오리가 있어 한 장...


호수를 지나면 나무로 만든 길이 있는데 어린이 대공원에 몇 번 온 것 같은데 걸어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나무 길에 쿠션이 있어 걸을 때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코스에서 기억에 남는 곳은 편백 나무 길과 이 나무 길이네요.


코스가 다른 때보다 좀 짧아 좀 아쉬워 어린이 대공원 안에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며 시간을 좀 보내었는데 가볍게 산책하기에는 좋은 코스 같습니다.

다음에 한번 시간을 내어 어린이 대공원 산책로만 걸어 보아야 겠습니다.

33번을 타고 다시 출발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