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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유실수, 무화과 나무.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유실수, 무화과 나무.

키키로 2017. 7. 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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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그렇게 자주 접할 수 있는 과일이라 그런지 맛이 어떤지도 기억도 관심도 없는 과일이었는데 봄에 유실수 몇 그루를 구입하면서 무화과 외래종을 구입했었습니다.  


젓가락처럼 가늘고 긴 무화과 나무를 보며 언제쯤 잘랄까하는 생각으로 싶어 놓았는데 싹이 나오고 잎이 나오는가 싶더니 여기 저기서 새싹이 나오면 엄청 잘 자라는군요.


화분에서 키우는 무화과 나무는 열매를 보기 위해 두 가지 정도만 남겨 두고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는 글을 보았지만 열매보다는 무화과 밑 둥을 굵게 만들고 삽목할 가지를 많이 만들기 위해 그대로 두었습니다.


키우고 있는 초록이 중에서는 제일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봄에 우리 나라에 토착화된 무화과 나무 가지를 구해 삽목해 놓았는데 대부분 뿌리가 나와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습니다. 꽂아 놓으면 뿌리가 내리는 수준이라 가지 하나 실패하고 5개가 성공해 무화과 나무가 6 그루가 되었네요.



어릴적부터 들었던 이름이라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화분에 심어 놓고 키우다 보니 무화과 나무도 은근히 무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열매에 큰 관심이 없다면 작은 화분에 심어 놓고 실내에 두면 공기 정화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열매도 나무에서 익은 것을 바로 다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하고 키우기도 쉬워 요즘 무화과 나무를 키우는 분들이 많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