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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때 마사토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분갈이 때 마사토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키키로 2017. 7. 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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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화분에 식물을 키울 때는 마사토를 사용해야 하는지 몰라 그냥 화단의 흙으로만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화단의 흙에 작은 돌이 섞여 있어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오면서 새로 초록이를 키우기 위해 구입해 분갈이해 주었는데 흙을 구할 때가 없어 꽃집에서 분갈이 흙을 구입해 그것만으로 분갈이해 주었는데 화분이 가볍고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배수가 잘되어 이렇게 간단하게 분갈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하고 신기해 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되지 않아 흙이 너무 가벼워 식물이 지탱하는데 문제가 있을 것 같고 수분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 과습으로 죽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몇 번이나 다시 분갈이해 주다 결국 꽃집에서 구입한 분갈이 흙에 일반 흙과 마사토를 섞어서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식물을 화분에 심을 때 흙의 배합 방법에 따라 물 주는 주기등 관리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다 보면 자신만의 흙 배합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흙을 배합하는 목적이 같기 때문에 분갈이때 사용하는 흙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사토는 분갈이할 때 거의 필수처럼 빠지지 않고 섞어 줍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마사토란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긴 흙을 말합니다.

배수가 잘되며 보습 효과도 있기 때문에 분갈이때 많이 사용하는 흙입니다.


그렇지만 마사토에는 미세한 흙가루들이 붙어 있어 세척하지 않고 사용시에는 화분 밑에 있는 구멍을 막아 도리어 배수가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세척해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세척한 마사토를 구입한 것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토의 용도로는 깔망 위에 깔아 주어 흙의 유실도 막고 원활한 배수가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분갈이할 흙에 마사토를 섞어 주면 배수와 통기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과습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 줍니다. 



마사토를 화분 위에 깔아 주면 물 줄 때 흙이 유실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깔끔해 보이므로 시각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지만 흙의 상태를 파악하기 힘이 들다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보통 물을 자주 주지 않는 초록이에 많이 이용합니다.  



마사토 사용이 꼭 필수는 아니지만 사용하면 화분 관리할 때 편한 흙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습으로 초록이를 죽이는 일이 많다면 분갈이 위해 흙을 배합할 때 마사토를 넉넉하게 섞어 주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