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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는 컵과 그릇에 다육이 다육이 심고 관리하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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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는 컵과 그릇에 다육이 다육이 심고 관리하기.

키키로 2017. 7. 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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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가 밤에 산소를 배출한다는 것을 알고는 급관심이 생겨 새로운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고는 전자파 차단과 산소 공급을 위해 저녁이면 컴퓨터 책상 위에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화분이 커서 아침 저녁으로 옮기는 것도 불편했지만 문제는책상 위에 흙이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작은 화분에 심어져 있는 다육이를 화분 물받침대대를 이용해 책상 위에 놓아 보기도 했지만 매번 물받침대를 깔아 주어야 하는 것도 귀찮고 보기도 좋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다육이는 다른 식물보다는 물을 그렇게 자주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컵을 다육이 화분으로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몇 칠동안 컵 사용하지 않는 것있으면 버리지 말라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효과가 있었는지 어머님께서 사용하지 않는다며 사기 그릇 하나와 컵을 주시는군요. 



기존 화분처럼 구멍이 없으므로 물을 많이 주었을 경우 머물 공간 확보를 위해 마사토를 조금 더 깔아 주었습니다.



과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사토를 40~50정도 비율로 섞어 준다는 생각으로 섞은후 화분에 채워 주었습니다




그 다음 어느 정도 공간이 필요한지 알아 보기 위해 다육이를 화분에서 뽑아 보았습니다.



그렇더니 생각보다 많은 잔뿌리가 나와 있어 공간 확보를 위해 잔뿌리를 좀 제거해 준후 화분에 심어 주었습니다. 



다육이가 흔들리면 활짝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으므로 흙을 살짝살짝 눌러 주어 확실히 고정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사토를 화분 위에 살짝 깔아 주어 시각과 보습 효과도 노려보았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집에서 얻는 것과 내가 커피 마실 때 사용하던 머그을 합쳐컵 세개의 다육이를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수 테스트를 위해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하지만 새로 분갈이해 준 다육이 화분에는 배수 구멍이 없으므로 물을 줄 때 화분에 고이지 않게 적당히 물을 잘 주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컵을 이용해 만든 다육이 화분은 밑에 배수 구멍이 없어 흙이 밑으로 흘러 내리지 않아 좋군요.

그렇다 보니 부담 없이 원하는 장소에 둘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 물 관리, 특히 비를 흠뻑 맞게  있두지 못하고 일정 시간마다 체크해 어느 정도 맞았다고 생각되면 실내로 들여야 한다는 것이 불편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사용하지 않는 예쁜 컵이나 그릇을 이용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한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