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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과일나무 구아바 묘목 한마디 삽목 방법과 분갈이하기.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열대 과일나무 구아바 묘목 한마디 삽목 방법과 분갈이하기.

키키로 2017. 9. 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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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를 삽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에 언제부터인가 정체를 모를 초록이 하나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씨앗을 파종하다 흘린 것인까...

그런데 점점 자라면서 구아바 유묘와 잎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구아바 씨앗을 본적도 없어 구아바라는 생각하지 못하고 잡초 같지 않다는 생각에 뽑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궁금해 파보았는데 봄에 구아바를 삽목할 때 보기 싫은 부분을 자라내고 그냥 버리기 아까워 모래 속에 파묻어 놓은 것을 잊고 있었는데 그것이에서 새싹이 나온 것이군요.


파묻어 놓을 때는 이렇게 삽목이 될 것이라는고 생각도 못했는데 신기할 뿐입니다.



그런데 줄기는 어느 정도 자랐는데 뿌리가 보이지 않아 자세히 보기 위해 물로 모래를 씻어 보니 점 같은 것이 두개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제 부리가 나오려고 하는가 봅니다.


너무 빨리 파본 것 같아 조금 후회도 되었지만 이미 파본걸 어쩔 수 없고 그냥 분갈이해 주기로 했습니다. 



분갈이라고 특별한 것은 아니고 테이크아웃커피컵에 따로 심어 주기 위해 마사토를 깔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사토를 일정 비율 섞은 흙을 채워 줍니다.



그리고 흙을 구아바를 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빠짐 테스트후 분갈이후라 그늘에서 좀 휴식을 취하게 하기 위해 반에 두었습니다.



올해 봄에 구아바을 묘목을 구입해 처음으로 삽목을 시도해 보았는데 무화과보다는 삽목후 새싹과 뿌리가 나오는 기간이 좀 길었지만 그래도 두 개다 성공한 것으로 보아 그렇게 삽목이 어렵지는 아는가 봅니다.


삽목해 이모님에게 드린 것보다 아직 새순도 작고 뿌리도 이제 나올려고 준비 중이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어던 삽목 방법과는 다른 방법을 알게해준 것 같아 더 애착이 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