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캐논 EF-S 24mm F2.8 STM(팬케익렌즈)로 찍어본 한여름 범어사와 계곡 풍경. 본문

여행

캐논 EF-S 24mm F2.8 STM(팬케익렌즈)로 찍어본 한여름 범어사와 계곡 풍경.

키키로 2017. 7.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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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캐논 EF-S 24mm F2.8 STM(팬케익렌즈)로 사진도 좀 찍어 보고 오래만에 범어사 구경도할 생각으로 집을 나왔습니다. 지하철과 마을 버스를 타고 범어사 입구에 내려 절부터 둘러 보았습니다.     



범어사 경내로 들어 가면 일주문 다음으로 지나게 되는 천왕문은 부처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황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어릴적부터 보아온 건축양식이라 그런지 절에 오면 편안함이 느껴져 고담봉을 등산할 때는 이곳을 들러 절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다가 가곤 합니다.   



월요일이고 무더운 여름이 한창 더운 시간 때라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범어사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외국인도 많이 보이는데 그 중에는 혼자 배낭을 배고 카메라 들고 주위 풍경을 구경하며 사진 찍는 분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말이 통하지 않는 이국 땅을 그 용기가 부럼기도하고 언제가는 나도 그렇게 여행을 떠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불교를 믿지도 않으면서 고담봉을 등산할 때면 범어사를 들러 절 풍경을 삼상하며 시간을 보내다 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어릴적 향수가 떠오르는 정겨운 풍경 때문일 것입니다.




범어사 내에 있는 약수로 목을 추기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더워 그런지 범어사 경내보다는 옆흐로 흐르는 계곡에서 물 웅덩이 하나씩 차지하고 가족들과 더위를 피해 물 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그래서 계곡도 구경할겸 버스를 타지 않고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지하철 역으로 향했습니다.



산책로에 들어 오자 큰 음식점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음식점이 보이는군요. 



산책로 왼쪽에는 계곡이 오른쪽은 음식점이 있지만 계곡과 산책로 사이에는 나무들이 있어 사람들의 소리만 들리고 모습은 보이지 않아 산책하는데 그렇게 방해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편백 나무 그늘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 오다 보니 왜 이곳에 음식점이 많은지를 알것만 같았습니다.  


날씨가 흐려 다른 날보다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을 것 같아 왔는데 그래도 햇빛 아래서는 입에서 덥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하루 였지만 오래만에 범어사 구경도하고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그리고 캐논 600D와 같은 클롭 바디에서는 점팔이보다는 EF-S 24mm F2.8 STM(팬케익렌즈)가 큰 움직임 없이 그 자리에 서서 눈으로 본 풍경을 찍을 수 있어 편해 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