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화분에 초록이를 키운지 얼마되지 않는 사람이 걸리는 무서운 병.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화분에 초록이를 키운지 얼마되지 않는 사람이 걸리는 무서운 병.

키키로 2017. 6. 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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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게에 놀러 갔다가 인터넷으로 구입한 로즈마리와 라벤다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초록이가 죽으면 화분을 달라고 농담을 한적이 있는데 3~4일 전에 화분을 가지로 가라고 전화가 와서 가보았더니 라벤다는 잎에 곰팡이가 피어 죽어 있고 로즈마리도 잎에 곰팡이 피고 말라 죽은 것이 보입니다.


나름 신경써서 키운다고 낮에는 해를 보이게 하기 위해가게 밖에 내놓기까지 한 것으로 아는데 굼팡이가 피어 죽어 있는 이유를 몰라 일인지 궁금해 쳐다 보다가 컴퓨터 옆에 분무기를 보고는 대충 상황이 이해가 가는군요.


물을 얼마만에 주면 되냐고 물어 흙이 마르면 주면 되고 물만 많이 주지 않으면 안죽을 것이라고가지 말한 기억이 있습니다.

잘 키우는가 싶었는데 먼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부기로 물을 분사해 주게 되고 에어콘을 켜면서 가게문을 닫아 놓고 있다 보니 환풍도 잘되지 않아 과습으로 죽지 않았나 짐작해 봅니다.   



친구와 이야기 나누며 놀다가 화분을 가지고 와서 상태를 보기 위해 화분의 흙을 살펴 보았는데 생각대로 라벤다가 죽은지 좀된 것 같은데 아직 흙에 습기를 많이 가지고 있군요. 



그리고 로즈마리는 잎에 곰팡이도 작게 피고 화분의 수분도 라벤다 화분보다 작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 잎에 생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화분에서 로즈마리를 뻬내어 보니 뿌리는 이미 다 죽어 있군요.



잎도 아래에서 말라 죽어 가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분갈이를 다시해 주기로 했습니다.



뿌리가 거의 다 말라 죽어 있어 가지도 대부분 잘라 주고 화분에 다시 심어 놓았는데 2~3일이 지나고 보니 잎도 생기가 거의 없고 힘이 없는 것이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어쩌면 가지치기를 하고 가지치기를 하며 삽목해 놓은 줄기에서 뿌리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처음 초록이를 키울 때 이 친구처럼 초록이가 자라는 환경은 보지도 않고 몇 칠에 한번씩 물을 주면 되는지 알기 위해 검색하고 물을 주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물 줄 구실만 찾았었죠.

이 친구도 초록이의 생명력을 믿지 않고 너무 잘 키우려고 하다 보니 물 주는 병에 걸려 잘 키워 볼려고 하다가 결국 물로 초록이를 익사 시키고 말았네요.


물이 없으면 초록이가 죽습니다.

그렇지만 물을 좋아 하는 초록이던 좋아하지 않는 초록이던 과습은 싫어 합니다.

그렇기 대문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주어도 죽게 됩니다.


과습으로 초록이가 이상을 보일 때는 초록이가 뿌리부터 죽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얼마만에 한 번씩 주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초록이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며 죽지 않을 만큼만 주어면서  초록이에게 맞는 물 주는 방법을 파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