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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지 2년 된 스탠리 어드벤처 산악용 보온병 테스트를 위해 산으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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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지 2년 된 스탠리 어드벤처 산악용 보온병 테스트를 위해 산으로.

키키로 2020. 2. 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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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은 등산을 간적도 있었지만 이젠 특별한 일이 없으면 동네 뒷산에도 잘 가지 않는군요.

그렇다 보니 2년 전에 구입한 스탠리 어드벤처 산악용 보온병 750ml도 몇 번 사용하다가 잊고 있었습니다. 


 스탠리 어드벤처 산악용 보온병 750m 구입때 적은 글보기.


그러다가 우연히 보고는 산에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마트에 가서 컵라면을 구입해 백양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동래 뒤산이라 슬리퍼를 신고도 올라 갔던 백양산이 오늘은 높아만 보입니다. 

거기다 미세 먼지 있어 목이 껄껄한 것이 백양산 정산까지 가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등산을 왔어니 컵 라면 정도는 끓여 목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운수사까지 겨우 올라 옴.


운수사는 약수터에 물을 받으로 오는 사람들을 위한 주차 공간이 있어 백양산을 등산하는 사람들도 여기에 주차를 해 놓고 많이들 갑니다.



그리고 일반인도 타종을 할 수 있도록 개방이 되어 있어 처음으로 TV에서 본 았던 그런 큰 종을 쳐본 곳이기도 합니다.

종교를 특별히 믿는 것이 없지만 오고 가면서 절 풍경이 자연히 친숙해졌다고 할까요.



오늘은 타종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잠시 운수사 주위 풍경만 감상하다가 컵 라면 끓여 먹기 위해 옆에 흐르는 개울가로 향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컵라면에 물을 부어 보았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눈으로 보아서는 컵라면을 끓여 먹기 딱 적당한 온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6분 후 쯤 컵라면을 먹었는데 물이 약간 따뜻한 것이 면도 딱 먹기 좋게 익었군요.



사람들이 다니는 길 옆에서 컵라면을 먹고 잠오는 눈으로 또 오라고 배웅하는 길고양이를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스탠리 어드벤처 산악용 보온병이 앞에 구입했었던 보온병보다 특별히 보온이 잘 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등산을 가면 컵라면과 커피 1~2컵 정도 끓여 먹을 정도의 물의 양과 온도는 그런대로 유지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께서 방에 두고 사용하시는 보온병처럼 2틀이 지나도 물이 뜨거울 정도로 보온성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사용했었던 것처럼 몇 번 사용하다 보면 보온성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고 특별한 일이 없는한 언제 사용해도 일정 온도 정도는 유지해 주는 내구성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에는 조금 크고 무거운 스탠리 어드벤처 산악용 보온병 750ml를 사용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