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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묘로 구입한 바나네와 승정도후인 무화과나무 화분에 심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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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묘로 구입한 바나네와 승정도후인 무화과나무 화분에 심기.

키키로 2023. 12. 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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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를 화분에서 키운지 몇 년이 되지만 크게 관심이 없었죠.

 

그러다 올봄에 삽목해 놓은 무화과나무를 시골 과수원에 가져다 심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삽목으로 뿌린 내린 작은 것을 10개 정도 가져다 심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 대부분 활착에 성공한 것 같지만 재미로 삽목한 것을 가져다 심다 보니 가지도 가늘고 작아 올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되고 또 언제 자라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어 고민을 하다가 뿌리묘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는 주문해 보았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바나네와 승정도후인 무화과나무 2년생으로 구입했는데 승정도후인이 보급도 많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눈에 보이게 굵기가 차이가 나는군요.

 

 

그렇다 보니 바나네 무화과나무는 준비해 둔 화분에 심기 위해 뿌리를 약간만 정리해 주어도 되지만,

 

 

승정도후인 무화과나무는 바나네보다 화분이 조금 더 큰 것인데도 어떻게 심으면 좋을지 고민이 되게 합니다. 

 

 

잠시 고민하다 뿌리가 아깝지만 1/3 이상 정리해 주고는 몇 번의 시도 끝에 화분에 심어 주었네요.

 

 

화분에 심어져 있는 것을 구입했을 때와는 무화과나무의 굵기와 크기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구입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묘목과 뿌리가 튼실하여 좀 더 빠르게 결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내년 봄까지 이대로 키우다 잎눈이 조금씩 자랄 때쯤 가지 정리도 하고 삽목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신품종 무화과나무도 하나 구입해 키우고 있는데 작은 화분에 심어져 있던 것이라 그런지 성장이 많이 느립니다.

 

 

그래도 가지 두 개는 삽목해 시골에 가져다 심어 놓았고 또 가지 두 개를 삽목해 키우고 있는데 이것도 내년 3월 달에 시골에 가져다 심을 생각입니다.

 

 

이름 모를 무화과나무( 승정도후인으로 추정)도 몇 그루 화분에서 키오고 시골에 가져다 심어 놓았는데 언제쯤 자리를 잡아 무화과 열매를 맛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