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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거품기와 스팀픽처를 이용해 핸드드립 커피로 카프치노 만들기. 본문

취미/나만의 커피 이야기

전동 거품기와 스팀픽처를 이용해 핸드드립 커피로 카프치노 만들기.

키키로 2017. 10. 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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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면서 블랙 커피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렇지만 1년 넘게 핸드드립 커피에 아무 것도 넣지 않고 블랙으로 마시다 보니 다양한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그래서 커피시럽을 구입해 볼까 아니면 사나몬 가루를 구입해 볼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것보다는 주변에서 구하기 싶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부터 만들어 먹기 위해 홈아트 우유스팀피쳐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우유스팀피쳐라고 해서 좀 특별한 것인 줄 알았는데 스텐 컵에 주둥이가 있는 것이라고 할까요.



스팀픽쳐를 구입한 이유 중에 하나는 라떼아트를 연습해 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는데 한 번 시도해 보고는 포기하고 카프치노를 만들어 먹을 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카프치노와 카페라떼는 우유가 들어 가는 것은 똑같지만 카페라떼는 커피에 거품은 얇게 올리기도 하지만 보통 커피에 우유를 섞은 것을 말하고 카프치노는 우유와 커피를 섞지만 거품을 풍부하게 올려주는 것이 다르다고 합니다.


카프치노는 우유 거품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므로 카페라떼보다 우유가 적게 들어 가므로 진하다고 합니다. 



아직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이제 커피에 우유를 섞어 먹기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정확한 비율 같은 것은 모르겠고 그냥 대충 입맛에 맞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유 거품을 내어 올렸을 분인데도 부드러움과 맛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수고가 더 들어가서 그런지 어머니와 집에 놀러 온 어머니 친구 분들도 그 전보다 더 먹기 편하다고 하시는군요. 


처음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기 위해 드립세트를 구입했을 때보다 이제 다른 것도 첨가해서 조금씩 다양한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아지고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이 재미있어 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