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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초록이 키우기

내 방 공기정화를 위해 식물 배치하기.

키키로 2017. 8. 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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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미니 뱅갈 고무나무를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그리고 햇볕이 잘드는 마당 한쪽에 두고 키웠는데 생각보다 무럭무럭 잘 자라 주었지만 우리 집에 온후부터 힘 없는 샛노란 잎만 나와 이상하게 하게 생각했었습니다.


물을 잘 주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건조할 정도는 아니라 이상하게 생각하다 뿌리에서 공급하는 수분이 증산 작용으로 소모되는 수분을 충당하지 못하는 것 같아 실내로 들여 놓은 것이 이제는 내 방의 공기 정화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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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라고 하지만 햇볕니 부족한 실내에 두고 키우면 성장이 좋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내 손바닥만한 큰 잎도 나오고 뱅갈 고무나무가 더 보기 좋게 자라 주는군요.


그리고 뱅갈 고무나무를 방에 두면서 작은 공기 정화기를 치웠는데도 시간이 지나면서 방안의 냄새도 제거해 주고 공기 정화 능력을 체감해 다른 식물도 방에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육 식물은 그냥 구색 맞추기 위해 방치 수준으로 키웠는데 다른 초록이와 달리 밤에 산소를 배출한다는 것을 알고는 분갈이도 다시해 주고 몇 포기 더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것으로 번갈아가며 컴퓨터 앞에 두거나 밤에는 반안으로 들어 옵니다.

물론 창문을 열어 놓기 때문에 초록이를 방에 둔다고 밤에 산소가 부족할 경우는 없게지만 그냥 기분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화분 주위의 개미와 해충도 잡고 관상용으로 구입한 네펜데스.

햇볕이 잘 드는 밖에서 키우면서도 물을 잘 주지 않다 보니 포충랑이 말라 키만 크고 있어 화분 걸이를 이용해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 장소를 찾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하다 사용하지 않는 그릇정리대가 보여 그것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높이도 그렇고 보기도 좋아 남는 공간 활용도하고 줄기가 땅에 닿아 보기 싫었던 크랜베리도 같이 두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덩굴 관리가 되지 않아 잘라 버린 홍화으름도 반음지 식물 같아 방안으로. 



그리고 키우고 있는 무화과와 구아바를 번갈아 가며 방에 들일 생각입니다.



공기 정화 효과가 큰 식물 위주로 배치했다고 하기보다는 실외의 강한 태양에 잘 적을하지 못하는 초록이 위주로 배치해 놓아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식물은 기본적으로 공기 정화 능력이 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정화기보다는 관리하기 귀찮고 정화 효과가 없을지 모르지만 초록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므로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록이에게 관심이 있다면 인공적으로 만든 공기정화기 대신 자연의 순수한 공기 정화기를 배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