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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길들이기] 복순이는 설날이 기쁘지 않은가 봅니다. 혹씨 발정기... 본문

취미/야웅이와 멍멍이

[길고양이 길들이기] 복순이는 설날이 기쁘지 않은가 봅니다. 혹씨 발정기...

키키로 2016. 2. 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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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아 복 많이 받아라...


복순이는 설날이 되어도 별로 즐겁지 않은 모양이다.

복순아 3층 집이 더 따뜻할 것 같은데 왜 갑자기 탁자 위에서 자니.... 



몇 칠 전부터 자기 집을 나두고 여기서 자는 것을 보면 날이 많이 따뜻해 진 모양이입니다. 


복순아 이불은 덥고 자라.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차례 지내고 간식 캔 하나 줄게.

기다려 복수아...



차례를 지내고 간식 캔을 주기 위해 복순이를 찾는데  보이지 않는군요.

열린 대문으로 놀이터에 놀러 갔나 봅니다.


복순아 혼자 여기서 머해...  



옆에서 복순이가 노는 것을 지켜 보다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복순아 약속한 간식 캔이다.



맛 있겠지...




간식 캔을 준비하는데 옆에서 빨리 달라고 보채는군요.



어제 캔 먹었지만 설이라 특별히 주는거야.

맛 있게 먹어.


그런데 요즘 사료 너무 안먹는다.


입 맛이 변한 것이니...



간식 캔  주고는 3층에 올라가 복순이 응아도 치우고 복순이 집도 탁자 옆으로 움겨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방에서 쉬다 나가 보았는데 간식 캔을 조금 남겨 놓고는 자기 집에 들어가 자는군요.

그 좋아하는 고양이 간식 캔도 남기고 온 종일 힘 없이 잠만 자고 ....


다이어트 그렇게 심하게 하면 몸 버린다. 복순아~



집 주위에서 고양이 우는 울음 소리들이 들리고, 복순이가 사료도 잘 먹지 않고 힘도 없어 보이는 것이 발정기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복순이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바라며 대문을 열어 봅니다.

빨리 예전 모습으로 돌아 와라. 복순아~

  

그런데 복순아 너 숫놈 맞제....